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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실험적인 네덜란드 디자인 스투디오 LUST

금요일 저녁이라는 아름다운 시간에 있었던 LUST 세미나(시립대 자연공학관 1층 대회의실) 다녀왔습니다. 타이포와 미디어를 바탕으로 실험적, 독창적으로 해석해낸 신선한 작업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저는 아이덴티티 일에 몸 담고 있다보니 아래의  작업이 특히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네덜란드의 한 미술관 아이덴티티 공모를 위한 작업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작업이 너무 현대적이라, 보수적이고 올드한 층까지 포괄해야 하는 해당 미술관의 성격 때문에 탈락되었다고 하지만, 작업 자체는 굉장히 흥미로운 작업이라 공유드려 봅니다.
이 아이덴티티시스템은 이 동심원 형태+언어의 컨셉 하에 언어를 통해 직관적으로 미술관이 담고 있는 가치에 대해 표현해줍니다. 그리고 상황에 맞춰 표현되는 언어가 바뀌구요. 아래 네번째 사진처럼 멀티랭귀지로 표시할 때의 사인시스템에 적격이고, 또한 항시 변화하는 미술관 컨텐츠의 성격에 따라 가변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훌륭한 적용성을 갖는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입장권 대신 제안한 뱃지에 적용된(세번째 모습) 모습,  사진에는 못 담았지만 커피잔의 받침 등 미술관 곳곳의 원형 형태에 응용된 모습이 재미있고, 언어, 그리고 그 조합으로써 관람객들과의 무한한 소통을 가능케 할 듯 하네요.

또한 미디어에 친숙한 분들이다 보니 적용 어플리케이션을 움직이는 영상으로 풀어낸 것이 인상적이었는데요, 2D에서의 형태가 동적인 매체로 옮겨진 모습이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디자인의 효과가 훨씬 확장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모션그래픽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또 드는 하루였답니다. 저희도 언젠가 동영상을 넣은 매뉴얼을 납품할 수 있게..^^

http://lust.nl/lustArchive/stedelijk/

링크를 클릭하시면 영상이 보입니다.

미래의 디자인?

안녕하세요. 메타브랜딩 디자인센터 내 일부 인원이 디자인 진흥원이 주최한 서비스 디자인 컨퍼런스를 다녀왔습니다.

서비스 디자인이라는 개념이 아직 생소하신 분 많으시죠?

음, 결론부터 요약하자면 디자인의 심미적인 가치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사용자) 행동의 과정, 결과물로 인한 행동의 변화 등 “무형의 것”까지 고려하는 디자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랍니다.

경험 디자인, UI나 UX 디자인과 공통되는 부분이 있지만 보다 더 포괄적인 개념이고, 어쩌면 앞으로 모든 디자인 분야의 미래의 미션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강의의 첫번째를 열어주신 독일의 미하엘 엘호프 님의 말씀 중 키포인트 중 하나가

“당신의 브랜드가 제품을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제품은 당신의 서비스를 판매하는 수단일 뿐이다” 였습니다. 그래서 Vitra는 가구를 파는 것이 아니라 인테리어에 대한 컨설팅과 충고를 하는 회사라고 덧붙였습니다.

그 유명한 IDEO도 사실은 제품 디자인 회사라기 보다는 서비스 디자인 회사라고 할 수 있겠죠, 이런 맥락에서 IBM은 “컴퓨터 판매”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비즈니스 솔루션 회사”라는 옷을 입었나 봅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이러한 서비스 디자인의 개념이 낯설고 시작 단계인 만큼 아직 많은 예시가 없다고 하네요. 이러한 개념이 실행되기 위해선 비주얼을 위한 아트디렉터 뿐만 아니라 공학, 마케팅, UX 등 실로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사용자의 행동 패턴과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를 처음부터 끝까지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겠죠. 이러한 맥락에서 실행된 프로젝트의 예시 중 하나가 서비스 디자인 연구소의 최미경 대표님이 발표하신 아파트 전기세 고지서 사례입니다.  불필요한 정보는 과감히 삭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가 잘 보여질 수 있도록 리디자인할 뿐 아니라 전기 사용량에 따라 다른 컬러의 용지를 배포하면서 전기 사용에 대한 리액션을 유도한 것이죠. (첨부 사진)

여러분 브랜드의 사용자(또는 하고 계신 일의 대상자), 그들의 처음과 끝, 과정과 미래… 고민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렇게 고민하는 습관을 들이면 인사이트 발견에 더 쉬워지실 것 같네요. 정리 중에 나눌만한 인사이트가 있다면 차후 다시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분들은 우선 링크를 참조하시길.. www.usableweb.co.kr

Starbucks’ CEO…

http://link.brightcove.com/services/player/bcpid88719743001?bckey=AQ~~,AAAAAGAdjh4~,FRd2Oughfq-VNNcHts-WSJ6a8MgLnJW1&bctid=737153501001

스타벅스가 40주년을 기념하면서 새로운 로고를 발표했죠, 어떤 사람들은 스타벅스 드디어 너희가 글로벌 브랜드의 움직임을 함께 하는구나!(나이키, 아디다스가 영문네임을 생략하고 엠블렘만으로 커뮤니케이션하듯)라며 반가워하기도 하고, 이전 로고를 사랑해마지않던 사람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죠-

왜 이런 변화를 단행했는지, CEO의 생각,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저희가 애써 번역했습니다만 ^^ 더 훌륭한 번역이 가능하신 분의 말씀 고맙게 듣겠습니다.)

……..

 이 로고 리뉴얼 작업은 굉장히 중요한 두가지 가치를 담아야 하는데, 스타벅스의 자산을 포괄하고 존중하는 동시에, 미래에 좀 더 적합한 모습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1987년 갈색을 버리고 녹색으로 탈바꾸며 인어를 이어간 선택이, 지금의 스타벅스 커피 컵을 만들었던 그 과거의 행동을 반추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이제 세계는 변하고, 그에 맞춰 스타벅스도 변화한다. 이 로고는 스타벅스의 핵심적 자산을 이어가는데, 그 자산은 우리의 커피에 대한 향한 사랑, 파트너들과의 관계, 소비자와의 커넥션 등이다. 우리는 인어를 원 밖으로 끌어내면서(로고를 리뉴얼하면서) 좀더 유연하게 커피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판단한다.(스타벅스의 글자를 없앤 것이 스타벅스가 다른 사업에 확장하거나 영어권이 아닌 글로벌 진출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려는 의도를 담고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끊임없이 세계 최고컬리티의 커피를 제공한다는 생각이다.

멋쟁이 빌딩되기

본래 브랜딩이란 말은 “불로 지지다”라는 노르웨이의 말에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자신의 가축에 불로 지진 인장을 남겨 남의 것과 구분하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구별, 식별의 의미를 가진 브랜딩은 나아가서 차별화의 역할까지 갖게 되는데, 실제로 항상 보아오던 일상적인 대상들이 브랜딩을 통해 낯설고 특별하게 탈바꿈하는 경우가 많다. 거두절미하고, 브랜딩/아이덴티티 작업이라 하면 옷 상표나 상품의 패키지 정도를 연상시키시는 분들을 위해 색다른 빌딩 아이덴티티 작업을 하나 소개하자면…

영국 맨체스터의 The sharp project라는 media production complex의 아이덴티티작업이라고 한다. 형태가 굉장히 불분명한데, 어쩌면 이 ‘예측할 수 없는’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이 미디어 제작 컴플렉스라는 곳의 특징을 더 잘 표현해주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더 흥미로운 점은 이 로고가 시시각각 다이나믹하게 변한다는 점. 기술된 바에 따르면 빌딩 안팍의 데이타의 흐름(이것이 무엇을 지칭하는 지는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지는 않으나)에 따라 이 색조각들은 변화하며, 그 모습은 단 한번도 똑같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미디어”라는 매개체가 가지는 “정지되지 않은 상태”의 속성이 드러나고, 덧붙여 ‘불확실성’을 굉장히 ‘확실’하게 표현해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무생물이 꿈틀댈 수 있는 생명력을 쉬익-하고 불어넣어 주는 것, 그것이 브랜딩 그리고 비주얼 아이덴티티의 마력!

이 작업에 대해 더 알고 계신 분은 말씀 부탁드려요!

자료출처 :www.iainclaridge.co.uk/blog/?p=1211

브랜드의 변신은 무죄?

 

지난해 10월, 미국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GAP의 로고가 바뀌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바뀌었었다.
누구나 익숙한 것에 애착을 느끼기 마련이라 의례 새로운 로고가 발표되면 어디서든 불만을 표시하는 통과 의례를 가벼운 감기 앓듯 겪지만, 이번에 Gap에게 찾아온 감기는 신종플루였나보다. 가벼운 감기를 예상한 관계자는 “우리는 이 새로운 로고가 화제가 될 것임을 알고 있으며, 활발한 논쟁을 기대한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야심차게 뜻을 밝혔었지만.
로고가 발표되자 마자 예상보다 좀 더 심한 수준의 논쟁이 발생한다. 심지어 이상한 패러디 작업으로까지 이어지며 신랄한 비난을 거듭하고, 그 정도는 나날이 심해졌다. 사람들은 정말 그 로고를 증오하는 것처럼 보였다. 아무리 현재 발표되고 있는 세계적 로고의 트렌드가 ‘소문자’와 ‘산세리프형 글자체’라고 해도, 사람들은 GAP의 저 오래된(?) 느낌과 꽤나 진실한 사랑에 빠져 있었나보다. 이밖에도 gawker의 Branding’s Greatest misses 리스트에 올려지는 등 뭇매를 맞으며,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로고는 점점 민망해졌다.

며칠 후…
“O.K.,” 라고 시작한 갭의 선언은,

“We’ve heard loud and clear that you don’t like the new logo.”

당신들이 새로운 로고를 싫어한 다는 것을 잘 알았다.라고 이어지며

마침내, “오늘 밤부터 우리는 이전의 로고로 돌아가겠다.”라고 마무리되었다.

이렇게 해서 새로운 갭의 로고는 일주일도 안되는 명을 다하고 슬픈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교훈 1
점점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소통하기가 쉬워진다. 그들의 반응은 이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된다. 일방향이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 그야말로 쌍방향, 또는 다방향으로 번지는 전형적인 사례이다. 그들의 힘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교훈 2
리브랜딩에는 항상 이런 숙제가 덧붙여진다. 지난 계절에 산 옷을 올 시즌에 못 입는 우리들의 까다로운 눈에 진부해지지 않기 위해 변화는 단행해야 하지만, 그 변화의 수준이 이전에 갖고 있던 애정과 충성도를 침범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래서 코카콜라는 남몰래 물결의 각도만 넌지시 바꾸고, 걸스카웃은 마스코트의 목을 도도히 세워주고 콧대를 약간 승격(?)시켜주는 것으로 만족했었나보다. 과거와 미래의 환상적인 밸런스! 그것이 진정한 리브랜딩의 요건 아닐까,

관련 자료 출처 : Newyork times /graphicdesignblog.org /originalchampionsof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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